살짝 얼어버린 방울 토마토 터덕터덕 한 여름 무더위덕에 흠뻑 땀에 젖어 있는 몸을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무척이나 더웠던 하루 탓에 입맛도 없다. 냉장고 문을 여니 어제 사놓았던 방울 토마토가 있다. 아침 식사로 먹으려고 미리 씻어놨지만 허겁지겁 나간 탓에 미쳐 먹지 못한 토마토 들이다. 정리가 안된 냉장고 덕분인지 방울 토마토가 살짝 얼어있다. 한 입 깨물면 셔벗같기도 한 방울 토마토 맛에 무더웠던 하루도 잊혀지고 상큼한 맛만 남는다. 무척이나 붐볐던 월요일 출근길 그리고 서로 땀에 젖어 미안해지기만 하는 지하철의 사람들과 그들과의 거리를 두기 위해 귀에 꽂았던 블루투스 이어폰을 뒤로 하고 방울 토마토를 깨물어 본다. 해가 뉘엿뉘엿 저 물며 뜨거웠던 도시의 열기도 가라앉는 저녁 무렵 살짝 얼은 방울 토마토가 작은 행복을 안겨 준다. - 더웠지만 행복한 저녁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엉뚱한 상상 : 액션 배우 되어 시원하게 한방 먹이는 나 ㅋㅋㅋㅋㅋ 누구에게???
답글삭제화이팅입니다!
삭제좀전에 복숭아 먹으면서 잠깐 상상을 했죠
답글삭제- 복숭아 밭에서 물복 딱복 따서 맘껏 먹고 정자마루에 누워 팔베개 삼아 떠다니는 구름을 보다 잠드는 상상
Alive: 맑은 바다 한가운데 허물 벗고 자유로이 둥둥 떠다니는 나 ~ 그 뒤 온몸을 뇌도 장기도 다 꺼내서 맑은 물에 씻고 햇볕에 바짝 널어 말리고 다시 허물을 입고 뭍으로 걸어갑니다
답글삭제뽀송뽀송(?) 하게 말리세요
삭제저도 허물 벗고 찰방찰방 물놀이하다가
출근할때 허물 입고 나가는 상상 합니다